▲목포시의회가 민간위탁 사무의 효율성 향상과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위탁행정사무 조사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이형완 ‘민간위탁행정사무 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목포시의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의회가 민간위탁 사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위탁행정사무 조사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특별위원회는 11월 29일 열린 제394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활동계획안을 채택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목포시가 위탁 운영 중인 민간위탁 기관들의 운영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별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제49조와 '목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되었으며, 위탁 사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간위탁 사무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11월 26일 이형완 위원장과 최원석 부위원장이 주도한 행정사무조사 계획서를 채택한 뒤, 민간위탁 사무 현황에 대한 실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위탁 사업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제도적·정책적 개선 방안을 도출해 향후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형완 위원장은 "목포시의 민간위탁 보고가 체계적이지 않아 위탁 사무 운영의 책임성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민간위탁 사무를 총괄 관리하는 시스템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이번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목포시의 목표와 미래 비전이 원칙과 기준에 명확히 제시되어, 민간위탁 사무가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별위원회는 조사 과정에서 각종 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문제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업무 처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례집 및 업무 매뉴얼을 제작하여 민간위탁 사무의 관리와 운영이 더욱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