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태영건설, 경영정상화 본격화… 임원 인사·조직 개편 단행

건설 경기 침체 돌파구 마련 총력, 보유자산 매각·PF 재구조화로 유동성 확보
임원 인사 단행, 경영 안정화 핵심 인재 전면 배치
조직 효율성 극대화… 운영본부 폐지·PF 사업 관리 강화
유동성 확보 총력… 자산 매각·채무 축소로 워크아웃 마무리 박차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기업구조개선 절차를 밟고 있는 태영건설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2025년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건설 경기 침체 극복과 유동성 확보에 방점을 찍은 조치로 풀이된다.

 

임원 인사로 위기관리 초점 맞춰
태영건설은 1일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주요 인사들을 승진 및 임명했다.
박상준 현장관리본부장이 상무로, 심현황 안전보건실장이 상무보로 각각 승진했다. 임태종 기술영업본부장은 새롭게 본부장에 임명됐다. 이는 회사의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경영 구조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조직 개편 통해 효율성 극대화
태영건설은 이번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운영본부를 폐지하고, 기존 원가관리팀을 경영본부로 승격했다. RM팀과 실행견적팀은 경영혁신실로 이관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개발사업팀을 1팀과 2팀으로 나누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체계적 관리와 안정화를 꾀했다.

 

보유 자산 매각과 PF 재구조화 박차
태영건설은 지난 10월 주식 거래를 재개하며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또한 기존 사업장의 PF 재구조화 및 분양을 통해 우발채무를 축소, 기업 경영 안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워크아웃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며 건설 경기 침체의 충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건설 경기 침체 속 태영건설의 돌파구 주목
건설업계가 전반적인 침체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태영건설의 이번 행보는 경영 정상화와 위기 극복을 위한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태영건설의 인사와 조직 개편이 위기 돌파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