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영암 맘 안심프로젝트’가 전국 371명의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기부 덕분에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 개원 예정인 영암군 공공산후조리원의 의료기기 구입비를 마련하기 위한 기부 활동으로, 2024년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5,010만 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기부자들의 참여 중 30대가 42%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율을 보였고, 이는 초혼과 출산을 고려하는 세대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킬 의료기기 구입에 공감하며 기부에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기부금의 대부분은 10만 원 기부로,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큰 기부로 이루어졌다.
영암군은 기부금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의 의료기기 구입을 진행할 예정이며, 구입할 의료기기에는 저출력 심장충격기와 비접촉식 수면 생체 신호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영암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생아의 생명을 지키는 가치를 공유하며, 기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신생아 생명을 지키는 기부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세액 공제 혜택이 고향사랑기부의 중요한 동기임을 이번 기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영암군은 현재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의 내년 운영비를 위한 기부를 진행 중이며, 영암 맘 안심프로젝트 시즌2로 공공산후조리원 건축비를 위한 추가 기부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