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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2025년도 예산안 심사 완료 – 도민 중심 예산안 통해 지역 발전과 미래 비전 마련

전남도 12조 5,436억 원, 도교육청 4조 8,850억 원 규모 예산안 확정 – 미래 성장 기반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나광국)는 12월 2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제38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전남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지역 발전과 미래 비전을 위한 도민 중심의 예산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전남도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12조 5,4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74억 원(2.4%) 증가했다. 이는 지역 균형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투자할 계획임을 보여준다. 전남도 예산안에서는 일반회계에서 36건, 총 183억 원을 삭감하고, 90건, 총 183억 원을 증액하며, 특별회계와 기금은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전남도의 주요 삭감 항목으로는 해외수묵특별전시(3억 원)와 무안공항 활성화 추진(3억 원)이 포함되었다. 반면, 주요 증액 사업으로는 순천대글로컬대학 지원(40억 원), 목포대글로컬대학 지원(50억 원), 전남형 기본소득(30억 원) 등이 있다. 이러한 증액 사업은 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로, 전남도의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의 2025년도 예산안은 총 4조 8,8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0억 원(0.7%) 감소했다. 도교육청 예산안에서는 세출예산 10건, 총 99억 6천만 원을 삭감하고, 28건, 총 99억 6천만 원을 증액하며, 기금은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주요 삭감 사업으로는 그린스마트스쿨(42억 원)과 스마트교육 활성화(46억 원)가 있으며, 스마트기기 보관함(27억 원), 온종일케어센터 구축(13억 원), 학생 국제교류 지원사업(11억 원) 등이 증액되었다.

 

나광국 예결위원장은 심사 과정에서 전남도와 도교육청 간의 무상급식 분담 비율 갈등이 예결위의 중재로 원만히 해결된 점을 언급하며, “두 기관이 협력 체계를 강화해 학부모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2030 미래교실 구축과 관련하여 사전계획을 철저히 수립하여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하며, 이번 예산안이 전남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의결한 예산안은 12월 12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심사 보고를 거쳐 전체 의원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