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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영광, 장흥에서 함께...노벨문학상 수상 축하 열기 가득

- 장흥군, 한강 작가의 역사적 순간을 함께 기념하며 문학의 도시로서의 위상 강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흥군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안양면 율산마을에 위치한 한승원문학학교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도 문인협회, 문화예술단체,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석해 한강 작가의 역사적인 성취를 기념했다.

 

행사는 다양한 축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플롯과 가야금 합주, 한강 작가의 시 낭송(서시, 괜찮아), 마임, 국악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참석자들은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마을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을 생중계로 시청하며 기쁨을 함께 나눈 순간이었다. 작가가 수상하는 순간, 참석자들은 환호성과 박수를 보내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이렇게 한승원 문학학교에서 함께 축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전남도는 전남문학박람회와 도립문학관 등 문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흥군이 문학의 도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에 맞춰 12월 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 축하 사절단을 파견하고, 안양면 율산마을에서 축하 행사를 개최하는 등 노벨문학도시로서 활발하고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