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중증·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를 위해 칠곡경북대병원을 포함한 5개 병원에 총 10억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2억 기부… 박진영의 ‘희망 전달’
지난 10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중증·희귀난치성 소아·청소년 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해 2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는 2023년에 이어 지속된 그의 나눔 실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5개 병원에 총 10억 원 기부
기념식에서는 칠곡경북대병원을 포함해 연세의료원, 제주대병원, 강릉아산병원, 부산백병원 등 5개 병원에 각각 2억 원씩, 총 10억 원의 기부금이 전달되었다. 박 대표는 “아이들에 대한 관심은 오랜 시간 가져왔으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기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모의 마음에서 출발한 따뜻한 나눔
박진영 대표는 두 딸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이 병원을 찾을 때마다 느꼈던 마음을 고백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부모님 심정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마음에서 시작된 그의 나눔은 의료 현장에서도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기부금, 중증 환아 치료에 투명히 사용
경북대학교병원 박진영 교수는 기부금을 만 24세 이하 중증·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의 치료와 재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감사패를 전달하며 박 대표의 꾸준한 관심과 기부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칠곡경북대병원 박성식 병원장은 “기부금이 환아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투명하게 쓰일 것”이라며 “모든 의료진이 진심을 다해 치료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박진영 대표는 2023년에도 같은 병원에 2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매년 이어지는 그의 기부는 국내 의료계와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박진영 대표의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어려운 환경에서 치료받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귀한 선례로 자리 잡고 있다. “계속 열심히 일해 더 많은 기부를 이어가겠다”는 그의 말처럼, 따뜻한 행보가 앞으로도 지속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