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고흥군 녹동장어거리가 겨울철 맛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고흥군은 전라남도가 주관한 ‘남도음식거리 명품화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녹동장어거리의 브랜드 강화가 더욱 돋보이게 되었다. 전남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고흥군은 사업계획, 예산 확보, 브랜드 활성화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흥군은 녹동장어거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특히 유명 셰프와 협력해 불장어튀김 등 5종의 레시피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SNS 이벤트와 ‘녹동장어거리 방문의 달’을 운영해 겨울철 입소문을 타고 방문객들이 급증했다.
녹동장어거리의 대표 메뉴인 불장어튀김은 바삭한 튀김 옷 속에 고소한 장어의 풍미가 가득해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녹동장어거리의 브랜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맛과 즐거움을 녹동장어거리에서 만끽해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겨울철 고흥을 찾는 이들에게 녹동장어거리는 단순한 맛집이 아닌, 즐거움이 가득한 여행지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맛과 풍미가 겨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