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2024년 12월 18일 전라남도청에서 열린 ‘2024년 농식품 유통업무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농산물 유통 및 식품 업무에 대한 시‧군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발전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행사다. 평가 항목은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농식품 산업 유통, 쌀 판매 실적 및 고품질 브랜드쌀 육성, 농산물 안전성 강화 등 4개 분야와 12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다.

곡성군은 지난해보다 13위 순위를 상승시키며, 농산물 유통과 안전성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군의 주요 농산물인 고품질 브랜드쌀은 올해 석곡농협을 통해 오스트리아 등 5개국에 100톤을 수출하며 큰 성과를 올렸다. 또한, 농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759농가의 GAP 인증을 완료하고, 2395농가에 대해 PLS 교육을 실시했으며, 학교급식 및 공급업체에 대한 47회의 점검을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곡성군은 2024년 농산물우수관리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농식품 가공 분야에서도 곡성군은 자체 예산 6억원을 확보하고, 농식품 제조‧가공 지원사업 공모에서 5억원을 선정받는 등의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를 통해 농산물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그 결과 2023년 농촌융복합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곡성군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