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은 19일, 미국의 프리미엄 간편식 판매 회사인 ‘뜻밖의 한끼’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며 신안군 농수산물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신안군 농수산물의 해외 거래 활성화와 해외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양측은 신안군의 대표 농수산물들이 미국을 비롯한 해외 소비자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지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뜻밖의 한끼’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 플랫폼으로, 주현석 대표가 이끄는 이 회사는 2024년 말까지 매출 500만 달러를 예상하며 미국 온라인 마켓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뜻밖의 한끼’는 신안군 농수산물의 대량 구매를 협조하고, 신안군은 해당 회사의 농수산물 해외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 세계적으로 K-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신안군의 김, 전복, 건정, 개체굴 등 다양한 농수산물들이 해외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신안군 농수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주현석 대표는 “신안군과 함께 동반성장의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며, 해수부, AT, 코트라, 수협 등과 협력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통해 신안군 농수산물의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또한 고향인 신안군의 농수산물뿐만 아니라, 관광까지 해외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안군은 해외 유통 및 판매망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신안군 농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