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지난 19일, 장학사업기금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37명의 고액 기부자를 대상으로 ‘고향사랑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명예의 전당은 지난해 3월 해남군 청사 2층 역사관에 조성되어, 고향사랑기금과 장학사업기금 누적 기탁액 500만 원 이상을 기록한 기부자들의 이름을 새기며 고향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기념하고 있다.
이번 헌액식에는 500만 원 이상을 기부한 개인 및 단체 37명이 헌액됐다.
▲실버 기부자(3,000만 원 이상) ㈜뉴텍, 해남종합병원, 해남군산림조합, 대흥콘크리트㈜, 두륜산업개발㈜, 원광전력㈜ ▲브론즈 기부자(1,000만 원 이상) 옥천산업㈜, MG해남새마을금고, 팔공회, 지산전력㈜, 해남군 수의사회,김보수(㈜남경에스텍 대표), 이상택(㈜청솔산림환경 대표), 구승인(청치과 원장),황은선(이레가축약품 대표), 김경호(㈜대경산업 대표), 오주일(서울시스템㈜ 대표),김수관(재광해남군향우회 회장) ▲프레스티지 기부자(500만 원 이상) 황칠영농조합법인, 의용소방대연합회, 감로수산영어조합법인, 마른김 생산자연합회 해남지부,해남읍이장단, 산이면 이장단, 박경일(케이엘텍㈜ 대표), 김희정(H&B아시아·H&B팜 대표),박주현(H&B아시아·H&B팜 전무), 윤순정(재광해남군향우회 여성회장), 송창영(수석부회장),오아란(교동물산 사장), 선순규(용정산업 대표), 이은자(㈜땅끝마을김치공장 대표),이경욱(재경해남군향우회 회장), 박상근(제31대 재광해남군향우회 회장),㈜원일스틸, 류중삼(SM코리아㈜ 대표), 정정순(해남읍)씨가 이름을 올렸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고향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 쉽지 않음에도 함께 해주신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명예의 전당에 새겨진 이름들이 군민들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헌액식은 고향의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기부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기부자들의 마음을 담아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