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성군이 민선 8기 출범 3년 만에 지역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기틀을 마련하며, 2025년을 향한 대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장성군은 올해 다수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1013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고, 스마트농업, 관광,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장성군은 올해 총 52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013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 성장 기반을 확고히 했다. 특히 주목받은 성과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으로, 삼서·삼계면 일원에 임대형 스마트팜과 스마트팜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장성군은 청년 스마트농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300억 원 규모로 장성호 관광지에 예술공원, 어린이 테마파크, 야경 조성 등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균형발전과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군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에도 선정돼, 총사업비 270억 원을 투입해 장성읍 대창지구에 ‘편백큰푸름센터’를 포함한 다양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지역 특산물인 편백자원을 활용한 콘텐츠화로,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군은 공모사업 외에도 농촌협약, 귀농귀촌체류형지원센터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선정돼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농촌의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장성군은 지방규제혁신 우수지자체 등 35개 분야에서 수상하며 행정 혁신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특별교부세와 상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를 이어갔다.
장성군의 발전은 군민과 공직자들이 힘을 모은 결과로, 지난 4~10일 군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와 농촌협약이 ‘우수정책 10’에 선정되었다. 또한 도시브랜드 개발, 장성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등 다양한 정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5만 군민과 900여 공직자가 힘을 모아 거둔 뜻깊은 성과”라며 “올해의 실적이 2025년 대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