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이 2024년 전라남도가 주관한 농업과 산림 분야 각종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담양군이 지속 가능한 농업과 산림 관리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담양군은 올해 전라남도가 주관한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농업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축산시책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친환경농업대상 우수상 △농식품유통평가 우수상 등 4건의 상을 휩쓸었다. 특히, 농업농촌 활성화, 친환경 농업 육성, 식량·원예작물 생산 추진 등 6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우수상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민선 8기 이후 농업 예산 투자와 체계적인 농정 추진, 농업인들의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
친환경농업대상 수상은 2010년 이후 14년 만에 거둔 성과로, 담양군의 친환경 인증 면적 확대와 품목 다각화가 큰 역할을 했다. 이병노 군수는 “기후변화와 병충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군민과 공직자들이 하나 되어 이룬 성과로, 내년에도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담양군은 산림행정종합평가와 탄소중립 나무심기 평가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며,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산림행정종합평가는 산림자원 육성, 도시숲 조성, 산불방지 성과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담양군은 봄철 산불 예방 대응 및 산사태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강화에서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도시숲 조성 면적 확대와 명품 가로숲길 조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탄소중립 나무심기 평가에서는 약 120만 본의 나무를 심어 탄소중립에 크게 기여했으며, 주민과 단체와 함께 생활 속 숲을 조성하는 데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병노 군수는 “6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담양군과 지역민들이 함께 숲을 가꾸고 조성해 나간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공간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농업과 산림 분야에서의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