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전남도,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재대본 가동…현장 수습 및 유가족 지원 총력

김영록 지사, 신속한 지원 요청…유가족 대기실 마련 및 자원봉사단 긴급 편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29일 오전 9시 3분,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와 관련하여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사고 현장을 찾아 신속한 지원을 당부하며, 도 차원에서 현장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되었으며, 현장 구조 및 구급 활동은 소방청이, 사고 원인 조사와 향후 대책은 국토교통부가, 유가족 지원은 한국공항공사와 지자체가 맡는 등 역할 분담이 이루어졌다.

 

전라남도와 무안군은 유가족 안내를 위해 각각 대표 전화를 운영하고, 현장 수습과 유가족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사고 직후 생존자 2명이 발견되었고, 신속하게 인근 목포 지역 병원과 협력하여 이송 조치를 취했다.

 

유가족 대기실은 무안공항 3층에 마련되었으며, 유가족의 편의를 위해 가족 단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또한, 사고 상황이 장기화될 것을 대비해 유가족을 위한 임시 숙소도 준비될 예정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단도 긴급하게 편성되어 대기하고 있다.

 

무안공항에는 임시 안치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유가족의 의료 지원과 장례 절차 진행을 위해 광주를 포함한 인근 병원과 장례식장 공실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소방청, 국토부, 지자체, 공항공사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사고 원인과 피해 상황을 신속히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