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겨울이 한층 깊어지며 추위와 에너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담양군의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군이 긴급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추운 겨울, 이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지원책들이 펼쳐진다.
담양군은 379개 경로당에 부식비를 지원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65세 이상의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는 난방비를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한다. 난방비 지원은 총 2억 2천만 원을 투입해 약 2,2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1인당 10만 원씩 전달된다.
뿐만 아니라, 중위소득 63% 이하의 저소득 한부모가족 148세대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농수축산물 꾸러미가 전달되어, 겨울철 먹거리 걱정까지 덜어준다. 군은 이러한 지원이 설 전까지 모두 완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병노 군수는 “이번 지원 대책이 취약계층 가구들의 겨울철 건강과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