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 명절을 맞아 753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약 800개 협력사가 대상이며, 1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설 명절 앞두고 753억 원 거래 대금 조기 지급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753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9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약 800여 개 협력사로, 예정된 지급일인 1월 31일보다 최대 9일 앞당겨 1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자금난을 지원하고자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명절 연휴 전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상생, 앞으로도 확대 계획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조기 지급은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지원책으로 자리잡아 왔다. 이번 지급 역시 협력사들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원활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상생 경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