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는 유럽의 대표 럭비 구단 스타드 툴루쟁(Stade Toulousain)과 공식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2024/25 시즌부터 2027/28 시즌까지 4시즌 동안 스타드 툴루쟁을 후원하며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 최강 럭비 구단, 스타드 툴루쟁
스타드 툴루쟁은 프랑스 프로 럭비 리그인 TOP 14에서 총 22회 우승, 유러피언 럭비 챔피언 컵에서 6회 우승을 차지한 유럽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프랑스 럭비는 평균 관중 수 1만 5천 명을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이번 파트너십은 금호타이어의 유럽 시장 공략에 있어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브랜드 노출 확대와 글로벌 팬층 공략
금호타이어는 스타드 툴루쟁의 유니폼 상단에 로고를 배치하고, 홈 경기장인 스타드 에르네왈롱(Stade Ernest-Wallon)에서 LED 스크린 보드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브랜드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팬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금호타이어 유럽본부장 이강승 부사장은 “프랑스 럭비팀 스타드 툴루쟁과의 파트너십은 금호타이어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브랜드 프리미엄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후원으로 글로벌 입지 다지기
한편 금호타이어는 이탈리아 AC밀란, 영국 토트넘 홋스퍼,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축구 명문 구단과의 파트너십에 이어 이번 럭비 구단 후원까지 확장하며 스포츠 마케팅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는 전 세계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금호타이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