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지난 25일 장성역에는 정겨운 환영의 손길이 이어졌다. 김한종 장성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직접 나서 고향을 찾은 이들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명절의 온기를 전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따끈한 차를 제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를 ‘장성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주요 관광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알렸다. 관광택시, 스탬프 투어, 라이브 버스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장성을 찾는 발걸음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장성군은 전라남도체육대회와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차례로 개최하며 스포츠 중심지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린다. 장성군 최초의 양대체전 개최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와 군민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장성군은 명절 기간에도 군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 대책을 마련했다. 연휴 동안 7개 대책반 118명을 투입해 재난재해, 의료공백 해소, 물가 안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재난재해대책반은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진료대책반은 연휴 중에도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민원대책반은 쓰레기 수거와 대중교통 상황을 관리하며, 물가안정대책반은 성수품 가격과 원산지 표시 단속에 나선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성의 따뜻한 매력을 많은 이들이 느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