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이 2025년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2,700여 명의 어르신에게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노후를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월부터 시작되는 이번 사업은 신안군이 국‧도비 보조금 61억 원과 군비 33억 원을 포함해 총 94억 원의 예산을 확보,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대기자 140명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군비 2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더욱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노인 일자리 사업은 총 17개 분야로 구성되며, 신안군의 대표적인 사업인 ‘1섬 1정원’ 프로젝트와도 연계된다. 참여자들은 신안군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업은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 동안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공익활동과 역량 활용 두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하게 된다.
공익활동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월 30시간 근무에 29만 원의 활동 수당을 지급받으며, 역량 활용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월 60시간 근무에 76만 원의 활동 수당을 받게 된다. 특히,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사업이 시작되기 전에 발대식과 함께 안전교육도 실시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한 근로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어르신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한 근로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노인 일자리 사업은 신안군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섬 1정원" 프로젝트와의 연계를 통해 신안군은 자연경관과 지역 자원을 활용하며,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경제 활동이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