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마이스(MICE) 산업 강화를 위해 인센티브 지원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지급 범위를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변화는 여수시가 마이스 유치를 더욱 활성화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여수시는 그동안 행사 규모와 지역 경제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국내회의는 최대 2000만원, 국제회의는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회의 시간(국내 4시간 이상, 국제 2시간 이상) 조건을 삭제하고, 국제회의 기준에 UIA(국제협회연합)와 ICCA(국제컨벤션협회) 등을 추가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여수시는 △여수시 유니크베뉴 이용 △정례적 행사 여수 개최 △지역 특화 및 신산업 주제 연계 행사 △국제회의 여수 개최 제안 및 공동 유치 등 가산점 항목도 추가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마이스 행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지난해 총 1262건의 마이스 행사를 유치해 약 1470억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며, 마이스 산업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올해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 유치 설명회, 팸투어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관광과 마이스 산업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