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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억 원 투입' 완도군, 고금면 하수도 정비로 깨끗한 마을 변신

- 주거환경 개선·공공 하수도 구축…쾌적한 마을로 변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완도군이 고금면 가교리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개별 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 하수도로 연결해 생활 오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완도군은 2020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국고 건의 및 행정 절차를 거쳐 2021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했으며, 총 69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110톤/일) 1개소 △하수 관로 4.7km △배수 설비 등을 설치했다. 지난해 12월 준공을 마치고 올해 1월부터 공공 하수도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하수도 정비 사업으로 가교리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한층 개선되었으며, 생활 오수로 인한 해역 오염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완도군은 가교리 외에도 노화(내리), 보길(정동, 부황)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총 256억 원을 투입해 하수도 정비 공사를 진행 중이며, 군외(당인), 고금(세동, 상정), 보길(선창) 등 4개 마을에는 총 360억 원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공공 하수도 보급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추진 중인 사업들도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