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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대신 꽃이 내리는 섬"… 신안군, 겨울꽃 축제로 물들다

- 7만 명의 발길이 이어진 신안군 ‘섬 겨울꽃 축제’, 겨울 속 꽃향기의 매력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이 겨울에도 꽃으로 물든 섬을 선보였다. ‘섬 겨울꽃 축제’가 약 7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축제는 지난해 12월 13일 시작해 약 두 달 동안 이어졌으며, 신안군 압해읍의 애기동백 숲길 3km를 따라 피어난 4000만 송이의 애기동백꽃이 장관을 이루었다. 특히, 겨울철에도 아름다운 꽃을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포토존과 엽서 쓰기, 소원지 쓰기 등 겨울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활동들이 진행됐고, 에어돔 내부에는 따뜻한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분재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희귀 분재와 고가의 분재들이 전시되어 미술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7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신안군 겨울 축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고,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축제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군의 ‘섬 겨울꽃 축제’는 앞으로도 겨울철 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