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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신비의 바닷길, 45주년 맞아 전통을 뛰어넘는 변화의 물결

- 총감독제 도입, 민속문화 체험과 야간 프로그램 확대
-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글로벌 명소로 도약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제45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번 축제는 전통을 뛰어넘는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25 새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축제는 진도군의 문화와 바다의 신비를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특히 총감독제를 도입해 더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운영이 이뤄지며, 축제의 모든 과정이 새롭게 디자인된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야간 프로그램을 확장하여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 문화도시로서 진도의 고유한 민속문화 체험장과 볼거리도 대폭 확대돼, 방문객들이 진도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진도 새길 퍼포먼스’와 신비의 바다 행진(퍼레이드), 보물섬 모도 탐방, 뽕할머니 전설 조각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다. 특히 바닷길을 여는 관광객들의 염원과 기원을 담은 퍼포먼스는 신비로운 분위기와 함께 바다를 무대화하여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진도군은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팸투어와 같은 콘텐츠가 축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올해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축제에서 진도의 신비롭고 감동적인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지난해 ‘바닷길 야간 횃불 행진’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며, 4년 연속 '전라남도 대표 축제 10선'에 선정되었다. 올해는 더 혁신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가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