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안2)이 전라남도체육회에 날카로운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지난 2월 7일 열린 전라남도체육회 업무보고에서 체육회의 예산과 조직 운영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을 촉구하며,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투명한 재정 운용과 책임 있는 조직 운영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최근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드러난 부적절한 예산 집행과 비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언급하며, "체육회가 도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예산 집행 과정을 공개하고, 조직 체계를 합리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며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민간단체에 지급되는 보조금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보조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재정 지원이 실제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점검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최 의원은 체육회가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조직 운영 방식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고, 체육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개선 요청을 넘어, 전라남도체육회의 자정 노력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로 울려 퍼졌다.
이번 발언은 체육회의 재정과 조직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