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매년 진행하는 ‘사랑의 교복 나눔행사’가 올해도 열린다. 19일부터 20일까지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 재활용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목포시는 2008년부터 사랑의 교복 나눔행사를 시작해 18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그동안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자랑해왔다. 올해는 22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하여 약 4,700점의 교복이 기증되었고, 기증된 교복은 자원봉사자들이 분류한 뒤, 목포지역자활센터에서 세심한 세탁, 수선, 드라이클리닝을 거쳐 새 옷처럼 준비되었다.
정돈된 교복은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목포실내체육관에서 학교별로 진열되며, 교복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1인당 최대 2점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목포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교복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나눔의 기쁨을 더하고자 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교복이 필요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