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노랑풍선이 러닝 전문 플랫폼 러너블과 손잡고 차별화된 ‘특수목적 여행(Special Interest Tourism, SIT)’ 상품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마라톤·트레일 러닝을 결합한 신개념 여행 상품을 공동 기획·운영하며, 글로벌 러너들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MOU 체결…SIT 특화 상품 공동 기획 및 운영 합의
지난 19일 서울 중구 노랑풍선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노랑풍선 오경현 채널영업본부장과 러너블 류영호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IT 특화 마라톤·트레일 여행 상품 공동 기획 및 운영 ▲플랫폼 기반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상품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마라톤과 여행 결합…글로벌 러너 대상 차별화된 경험 제공
러너블은 2021년 8월 출범한 러닝 전문 기업으로, △JTBC 서울마라톤 △트레일코리아 △트레일서울157K △대학러닝리그 등 다양한 러닝 IP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러닝과 액티비티를 결합한 여행 상품을 기획·운영하며, 소비자 취향에 맞춘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랑풍선 오경현 본부장은 “여행 소비 트렌드가 단순한 관광에서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특수목적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러너블과의 협업을 통해 러닝과 여행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상품을 출시해 보다 높은 수준의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너블 류영호 대표 역시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러닝 문화를 국내 러너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탐험하는 특별한 ‘런트립(Run Trip)’을 선보이겠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러닝·트레일 경험을 개발해 글로벌 러닝 여행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