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영산강변에 위치한 몽탄면 늘어지 일대에 30억 원을 투입해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2월 18일, 몽탄면 이산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무안 늘어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영산강 하천구역 내 유휴 부지(몽탄면 이산리 53-8번지 일원)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주차장, 부대시설을 포함한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무안군은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비 지원 사업으로 9억 원을 확보해 사업에 탄력을 받았다.
늘어지 파크골프장이 완공되면, 무안읍 황토클리닉타운과 삼향읍 남악파크골프장과 함께 지역적 균형을 이루는 체육 인프라가 구축되어 시니어층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파크골프장 조성은 하천의 친수지구로 지정된 늘어지 영산강 관광경관 개선 사업과 연계되어, 관광 활성화와 주민들의 휴식과 레저 공간 제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 군수는 "늘어지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복지 사회를 구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시설의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