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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VTS 안전 점검으로 봄철 해양 사고 예방에 나선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2월 6일부터 3월 6일까지 한 달 간, 봄철 해빙기를 맞아 선박교통관제센터(VTS) 5개소(목포, 군산, 완도, 여수 2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를 앞두고 시설물이 약해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그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점검 대상에는 철탑, 옹벽, 울타리와 같은 구조물과 레이더, 안테나, 비상전원시설 등이 포함된다. 기온 상승으로 지반이 약해지면 시설에 미칠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러한 안전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여 사고를 미리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번 점검 외에도 중대재해법을 준수하는지, 외부 용역사에서 안전 관리와 교육을 제대로 시행하고 있는지까지 점검할 예정이다. 미비점이 발견되면 즉시 현장에서 개선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준비로 이어질 것이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VTS는 선박의 안전을 책임지며, 해양사고를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통항선박들에게 최적의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