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11일 목포해양경찰서 대강당에서 해양재난구조대 위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에 위촉된 해양재난구조대는 진도, 영광, 지도, 흑산, 북항 등 7개 지역 부서로 구성됐으며, 총 928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성 목포해경서장과 조윤재 해양재난구조대장을 비롯해 약 7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해양 안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해양재난구조대는 해양경찰과 협력해 수난구호 및 조난사고 예방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해양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해양재난구조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공포에 따라 기존 민간해양구조대에서 해양재난구조대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를 통해 구조대원들의 참여 동기와 책임감을 높이고, 더욱 체계적인 구조 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촉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해양재난구조대의 운영 계획과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재난구조대의 인력풀 확대와 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가입 홍보활동과 민간위탁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양 안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