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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지원해 전기요금 절감 나선다

- 전력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위한 ESS 민간보급 시범사업, 최대 5천만원 지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전력 효율을 높이고 민간부문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민간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민간 분야에서 ESS 도입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에서는 400㎾h 이상의 ESS를 설치하는 데 필요한 총공사비의 10%,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한다. 400㎾h급 ESS는 10㎾ 태양광 발전소가 40시간 동안 생산하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남는 전력을 저장하고 전력 소비가 많은 시간대에 이를 활용하여 전력 효율을 높인다. 또한, ESS는 전력 계통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장치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광주시는 4월 3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으며, 제안서 평가를 거쳐 5월에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광주시에 소재한 자가용 전기설비 소유자이며, ESS 공급사업자는 에너지저장장치 직접 생산확인서를 보유하고 전기공사업을 등록한 업체여야 한다.

 

시범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에너지산업과(613-1241)로 하면 된다.

 

광주시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민간 부문의 전력 이용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민간 참여를 유도하고, 향후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