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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백양사역 인근에 전국 최초 '키즈레일' 지역아동센터 건립

- 국가철도공단과 협력, 2028년 완공 목표로 북부권 어린이 돌봄 공백 해소 나선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어린이 돌봄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장성군은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와 '키즈레일 지역아동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 돌봄 시스템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한종 장성군수와 정기연 호남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 의의를 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성군은 2023년 12월 발표된 ‘철도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아동센터 조성 시범사업’ 공모에서 선정되어,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13억 원의 건축비를 전액 지원받게 되었다. 이는 장성군과 국가철도공단이 함께 협력하여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장성군은 이미 2023년에 '키즈레일 어린이집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 협업이 된다.

 

새로 건립될 키즈레일 지역아동센터는 장성 백양사역 인근(북이면사거리 587-185)에 위치하게 되며, 시설 면적은 약 200㎡ 규모로 계획되어 있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시범사업으로, 어린이 돌봄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군은 2028년까지 이 센터의 완공을 목표로, 지역 아동들에게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키즈레일 지역아동센터 건립이 북부권 어린이 돌봄의 공백을 해소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이 센터가 차질 없이 건립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건립을 넘어, 지역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변화를 예고한다. 장성군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복지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속 가능한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