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1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스케쳐스코리아 및 더스킨팩토리와 손잡고 경북 산불 피해지역 아동 가정에 총 7억 7천만 원 상당의 의류와 생활용품을 지원한 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규모 7.7 강진이 발생한 미얀마에도 50만 달러(약 7억 5천만 원) 규모의 긴급 구호에 나섰다.
스케쳐스코리아, 6억 원 상당 의류로 산불 피해 아동 가정 지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이 스케쳐스코리아와 함께 경북 안동시, 영덕군, 영양군, 의성군, 청송군 등 5개 지역 산불 피해 아동 가정에 약 6억 원 상당의 의류 3천여 벌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에는 다운자켓, 맨투맨, 티셔츠, 트레이닝복 등이 포함됐다.

스케쳐스코리아 김상기 상무는 "갑작스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또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아이들이 다시 희망을 갖고 안정적인 생활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더스킨팩토리, 1억 7천만 원 생활용품 피해지역 아동가정에 전달
초록우산은 화장품 제조업체 더스킨팩토리와 함께 경북 산불 피해 아동 가정을 위해 칫솔, 치약, 샴푸 등 생활용품 8천 3백여 개(1억 7천만 원 상당)를 지원했다. 이 물품은 더스킨팩토리의 퍼스널케어 브랜드 쿤달(KUNDAL)과 스킨케어 브랜드 네시픽(NACIFIC)이 기부했다.

더스킨팩토리 노현준 대표는 "산불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며, 현지에서 지원하는 모든 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신정원 본부장은 “산불 피해 아동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초록우산, 미얀마 강진 피해 긴급구호…50만 달러 규모
한편 초록우산은 지난달 규모 7.7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미얀마에 자체 재원 2억 원을 우선 투입하며 총 50만 달러(한화 약 7억 5천만 원) 규모의 긴급구호 활동에 돌입했다.

초록우산은 국제어린이재단연맹(ChildFund Alliance)과 협력해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와 인근 지역의 피해 가구 3,000곳에 긴급식량, 식수, 위생용품, 보호장비, 침낭, 텐트 등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미얀마의 갑작스러운 강진 피해로 인해 고통받는 아동과 가족들이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제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