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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철의 만남, ‘Park1538 광양’에서 문화의 물결이 흐른다

- 포스코, ‘Park1538 광양’ 개관… 철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공간 탄생

- 미술관·교육관 갖춘 복합 문화공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허브로
- 구봉산 ‘영원의 봉수대’와 연계, 광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포스코가 3일 ‘Park1538 광양’을 개관하며, 철강 산업의 중심지 광양을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Park1538’은 철의 용융점인 1538℃와 개방적 공간을 의미하는 ‘Park’의 조합으로, 포항에 이어 광양에서도 그 여정을 이어간다. 이번 개관을 통해 산업도시 광양은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Park1538 광양’은 홍보관과 교육관으로 구성되며, 포스코미술관 광양도 함께 문을 열었다. 개관 기념 전시로 ‘빛의 여정: Journey of the LIGHT’展이 개최되며, 포스코그룹이 소장한 미술품 33점이 전시된다.

 

개관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등 포스코 관계자와 권향엽 국회의원,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장인화 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과거, 현재, 미래를 그리는 열린 문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Park1538 광양’과 함께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영원의 봉수대(가칭)’를 연계해 광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매화마을, 옥룡사지 동백나무 숲 등 광양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더욱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Park1538 광양’은 4월 14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제로 운영되며, 미술관 도슨트 프로그램도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산업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이 공간이 광양의 문화적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