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이 여의도에서 대선공약 '세일즈'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6일, 강 시장은 ‘주간 여의도 집무실’을 개소하고, 각 정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광주의 미래 성장 전략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이 자리는 단순한 정책 제시가 아니라, 광주를 발전시킬 핵심 사업을 촉진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각각 만남을 갖고, 광주시의 대선 공약인 ‘광주의 제안’을 전달했다. 이번 대선에서 광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 프로젝트는 AI 모델시티, 미래모빌리티 신도시, 광주~대구 달빛철도 등이다. 강 시장은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각 정당의 대선 공약에 적극 반영되기를 촉구하며, 지역 현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광주시는 이미 8일, 제21대 대선 광주지역 공약 ‘광주의 제안’을 발표하면서 AI 모델시티-더 브레인 광주와 같은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프로젝트들을 제시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분야에서 광주의 입지를 강화하고, 서남권 메가시티와 같은 큰 그림을 그리며, 대선 후보들에게 광주가 추진하는 국가적 과제들을 각인시키고자 한다.
강기정 시장은 "대선에 지역 공약이 반영되느냐에 따라 지역 발전의 미래가 달라진다. 지자체장으로서 대선에서 광주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발전의 5년 후, 10년 후를 준비하는 중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광주는 ‘광주의 제안’을 통해 ▲AI 모델시티-더 브레인 광주 ▲미래모빌리티 신도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설립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주를 미래지향적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이번 대선에서 AI와 미래차, 문화, 교통 등 광주 발전의 중요한 요소들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