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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반려동물 쉼터’ 탄생… 유기견 200마리 새 희망 찾는다

- 최첨단 시설로 유기동물 복지 향상, 광주시 직접 운영 시작
- 광주시, 유기동물 보호부터 입양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
- 입양 상담 사전예약제 도입, 동물복지와 시민 참여 유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 북구 본촌동에 위치한 광주시동물보호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것이다. 유기견 200마리가 새 가족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광주시는 이제 동물복지에 있어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광주시는 유기동물 보호와 관련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45억2500만원을 들여 센터를 신축했다. 이곳은 유기견을 위한 보호시설은 물론, 진료실, 수술실, 미용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유기동물들이 치료와 케어를 받으며 새 가정을 찾을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제공하며, 입양 상담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센터는 신축 건물과 기존 센터를 통합하여 광주시가 직접 관리하며, 공공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로써 유기동물의 보호뿐 아니라 빠른 입양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마련됐다. 광주시의 이 같은 노력은 유기동물 복지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광주시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을 넘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입양 상담은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시민들의 참여가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호동물이 빠르게 새 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시민들에게는 동물보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는 기회를 제공한다.

 

광주시는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29만 시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을 확장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영산강 대상공원 일대에 ‘반려동물 문화공원’을 완공하고, 2027년까지 서구, 남구, 북구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건설하여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의 보호부터 입양까지 전 과정에서 책임성을 키워 동물복지·반려문화를 선도하고, 주민 삶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며 “건국동 주민 등 동물보호센터 개소를 위해 노력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반려동물도 한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