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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T 및 23개 정부출연연구기관 23곳, 사랑의열매에 산불피해 성금 2억 기탁… “과학기술인의 따뜻한 연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23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임직원 4,440명 참여
“기술뿐 아니라 마음도 보탠다”… NST, 산불 대응 기술지원도 검토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과학기술인 4,440명, 산불 피해에 온정 모았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출연연 23개 기관이 성금 2억여 원을 모아 사랑의열매에 전달하며, 과학기술계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섰다.

 

출연연구기관 임직원 4,440명 참여… 정성 모아 2억495만 원 전달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김영식)는 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495만6,700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은 NST와 23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임직원 4,440명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마련됐다.

 

주거 복구·생계 지원 등에 사용… 출연연, 실질적 지원도 병행
전달식은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렸으며, 김영식 이사장과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을 비롯해 주요 연구기관 원장들이 참석했다. 모인 성금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주거 복구와 생계 지원 등 긴급 구호 활동에 쓰일 계획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측은 “단순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산불 예방 및 복구를 위한 과학기술 기반의 지속적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이사장은 “출연연구기관 구성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도 “이번 기부는 과학기술계가 보여준 귀한 연대의 모습”이라며 “기탁된 성금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