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가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한 방에 날려버릴 지원책을 꺼내 들었다. 연매출 1억 원 이하인 임차 소상공인이라면,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부담은 낮추고, 혜택은 쏠쏠한 셈이다.
임차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환영할 만한 소식이다. 특히 경기가 쉽지 않고 물가가 올라 지갑 닫기 바쁜 요즘, ‘작은 가게 운영하는 사람들한테도 이 정도 지원이라니!’ 하는 반응이 나온다. 단, 본인 점포를 직접 소유한 사람이나 지방세 체납자, 사업자 등록이 안 된 곳 등은 이번 지원에서 제외되니 서류 준비할 때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신청 방법도 어렵지 않다. 사업자등록증과 임차계약서만 챙겨서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동구청 온라인 접수를 이용하면 끝이다. 1명이 여러 사업체를 운영해도 지원은 1곳에 한정되니 이 점도 참고하자.
임택 동구청장은 “소상공인들이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힘든 시기,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게 꼭 필요한 지원”이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