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다국어 생활정보 책자 ‘2025 외국인주민 생활정보 길라잡이’를 발간했다.
광산구는 지난 2016년부터 외국인 주민을 위한 길라잡이 책자를 꾸준히 제작해 왔으며, 이번 2025년판에는 △체류 안내 △의료·양육 지원 △외국인 전용 보험 및 시민안전보험 △관련 기관·단체 정보 △생활법률 등 총 8개 분야, 120여 개 항목의 실질적인 정보가 담겼다.
특히 이번 책자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비롯해 총 9개국 언어가 반영된 이중언어 형식으로 제작돼 외국인 주민들이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책자는 광산구 가족센터, 광주 이주민건강센터, 외국인 주민 지원단체 등 외국인 주민 이용률이 높은 기관에 배부되며, 광산구청 누리집에도 전자책(e-book)과 다국어 QR코드 형태로 게시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들이 정보 부족으로 정당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책자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