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이 자연의 신선함과 건강함을 가득 담은 농가레스토랑 ‘장성한상’을 5일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2층에 정식 개장한다. ‘장성한상’은 장성산 청정 자연에서 자란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고급 한식 뷔페로, 지역 농가와 긴밀히 협력해 품질과 안전성을 철저히 관리한 점이 돋보인다.
‘장성한상’은 ‘한 끼의 밥상’과 ‘정을 담은 장성의 한상’이라는 뜻을 담아, 가족부터 단체까지 누구나 다양한 한식 메뉴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총 1026㎡ 규모로 조성된 공간에는 ‘한식뷔페존’, ‘과일카페존’, ‘쿠킹클래스 공간’과 ‘교육장’이 마련됐다. 한식뷔페존은 2인석 30테이블, 4인석 56테이블, 단체석 26테이블을 갖춰 가족 방문객과 단체 모임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과 약정한 지역 농가들이 이른 아침에 수확한 신선한 재료를 공급해, 가장 신선한 상태로 요리가 제공된다. 잔류농약 검사와 정기적인 농가 교육을 통해 식재료 안전성을 엄격히 관리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런 노력은 지역 농가 경영 안정에도 크게 기여하며, 로컬푸드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장성한상’은 염도를 조절해 건강을 고려한 조리법과 함께, 흑임자치킨 등 특별 메뉴와 계절별 제철 음식도 선보인다. 가격은 요일에 관계없이 성인 1만 5000원, 학생 1만 원, 미취학 아동 6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부담을 덜었다.
과일카페존에서는 장성산 과일로 만든 신선한 주스와 커피, 음료, 간식이 판매되며, 편안한 테이블 공간이 마련돼 식사 후 휴식과 대화 공간으로도 제격이다. 쿠킹클래스와 교육장에서는 농가 대상 교육과 소비자 요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이 운영돼 지역 농산물과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장성군은 오는 19일 로컬푸드 첨단직매장 3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장성한상’ 정식 개장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한종 군수는 “안전하고 신선한 음식으로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외식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성한상’은 단순한 외식 공간을 넘어 지역 농산물의 신선함과 가치를 직접 전달하는 로컬푸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앞으로도 장성군은 농업과 외식산업의 융합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꾸준히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