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나아바코리아가 환경의 날을 맞아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식물 기반 공기정화 솔루션 ‘나아바’를 기빙플러스 수서점에 설치하고, 시민 대상 친환경 식물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공기질 취약 공간에 자연을 들이려는 시도이자, ESG 실천의 일환으로 주목된다.
지하철 매장에 ‘스마트 그린월’… 환경취약 공간 공략
핀란드에서 개발된 헬스테크 기반 실내 공기정화 시스템 ‘나아바’가 서울 지하철 수서역 인근 기빙플러스 매장에 설치됐다. 나아바코리아는 “실내 공기질이 특히 열악한 공간에 자연을 들이는 실천”이라며, 환경의 날을 맞은 상징적 의미를 강조했다.
일반 식물 190배 정화력… ‘나아바 원’ 기술력 주목
설치된 ‘나아바 원(Naava One)’ 모델은 가로 1m, 세로 2.1m 크기로, 자체 개발한 바이오필터를 통해 일반 식물 대비 190배의 공기정화 효율을 갖췄다. 해당 기술은 미생물군 환경 개선에 따른 면역력·피부 건강 증진 효과가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도 등재된 바 있다.
“버려질 뻔한 식물, 다시 생명으로”… 친환경 나눔 캠페인도
6월 2일부터 5일까지는 나아바 유지관리 중 생긴 전정식물을 장바구니나 다회용컵을 지참한 시민 100명에게 나누는 ‘전정식물 나눔 행사’도 함께 열렸다. 단순한 증정 행사를 넘어 자원순환과 정서적 복지를 겨냥한 친환경 실천으로 풀이된다.
“실내 공기질이 곧 건강”… 장기적 사회공헌 계획도
나아바코리아와 기빙플러스는 이번 설치를 시작으로 ESG 공동 프로젝트 및 사회공헌 협약 체결을 예고했다. 나아바코리아 이남규 대표는 “사람과 자연을 다시 연결한다는 철학으로 더 나은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빙플러스 문명선 ESG위원장 역시 “환경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함께 이루는 계기”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