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지역 내 예술가들에게 실질적인 활동 기반을 제공하고, 창의적인 문화 콘텐츠가 흐르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S1472 공간지원 기획사업 <SPACE S> 참여할 아티스트를 오는 17일(화)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 새롭게 개편된 <SPACE S>는 관악구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를 거점으로 운영되는 공간지원 기획사업이다. 2023년부터 운영한 청소년 작품발표 지원사업 <위클리1472>의 연장선으로, 2025년 5월 예술인복지재단 통계 기준 관악구가 신진예술인 1위라는 특성을 반영해 전 연령 예술가로 대상을 확대하고 대관 기간을 최대 3주까지 연장했다.
모집 대상은 현재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예술가 개인 또는 단체로, 총 3팀을 선정한다. 특히 관악구에 거주하거나 관악구 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와 단체를 우대하여 지역 예술가들의 실질적 활동 공간을 지원하고 구민들이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선정된 예술가는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1층 및 2층(약 36평) 공간에서 7월 1일(화)부터 8월 31일(일) 중 2~3주간 상시 콘텐츠를 운영하며 공간 대관과 부대장비 사용, 홍보물 제작 및 배포, 공간 조성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을 받는다.
더불어 사업 기간 동안 참여자가 기획한 네트워킹 행사를 지원하는 방식이 추가되어 예술가들이 지속 가능한 창작 기반을 구축하고 예술가의 역량 및 자생력을 강화하여 관악구 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관악문화재단 관계자는 “<SPACE S>는 예술가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문화 예술생태계를 확장하는 실험적 창작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기획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는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전시, 공연, 워크숍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동인구 전국 6위, 일평균 10만 명 이상이 지나는 신림역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주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관악문화재단 창의예술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