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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6월 도심 예술 향연... 발레·판소리부터 스트릿댄스까지

- 시립예술단, 도심 공원 곳곳서 발레‧클래식‧국악 등 공연
- 광주시향, 더블베이스‧창극단 공연‧판소리 감상회 등 선사
- 역사민속박물관‧시청야외광장‧전일빌딩245선 ‘아트피크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6월을 맞아 도심 곳곳에 예술의 향기를 가득 채웠다. 초여름의 싱그러움과 함께 시민들은 발레, 클래식, 국악부터 스트릿댄스와 팝페라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가까운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다.

 

매주 토요일마다 펼쳐지는 ‘당신 곁에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광주 전역의 공원과 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시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공연 ‘코펠리아 하이라이트’부터 시립창극단의 전통 풍류 콘서트 ‘풍류 in 광주’까지, 품격 있는 예술이 일상에 스며든다. 이뿐만 아니라 아카펠라와 색소폰, 합창 무대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조화를 이룬다.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아트피크닉’은 광주역사민속박물관과 시청 야외광장에서 펼쳐진다. 과거부터 미래까지 시간을 넘나드는 체험존에서는 전통 탈 만들기, 콜라보 벽화, AR 컬러링 등 세대를 아우르는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전일빌딩245에서는 인문투어와 인문 강연, 청년 프로젝트까지 폭넓은 문화 체험이 기다린다.

 

밤이 되면 대인야시장이 ‘만원의 행복’ 이벤트와 드레스 코드 파티로 토요일 밤을 뜨겁게 달군다. 맛있는 먹거리와 셀러 부스가 가득한 이곳은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드는 광주의 대표 야간 명소다.

 

스포츠와 문화가 만나는 ‘스포츠 문화마실’은 광주FC 홈경기 날 경기장 남문 앞에서 열린다. 재즈와 팝 밴드 공연, 미니축구, 가면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경기 전부터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만든다.

 

이 외에도 광주시립교향악단의 더블베이스 콘서트, 시립창극단의 판소리 감상회, 젊은 지휘자들의 국악관현악단 공연 등 깊이 있는 예술 무대가 광주 곳곳에서 펼쳐진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공연장뿐 아니라 공원, 광장, 도서관 등 일상 속 공간에서 시민들이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누리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에 힐링과 활력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