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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역아동센터장들, “지쳤던 마음 다시 채워졌어요” 여수서 리프레시

- 현장 방문·운영 사례 공유 통해 소진 예방과 협업 강화
- 아동복지 실천 위한 새로운 동력 마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지역아동센터 시설장들이 지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여수에서 열린 1박 2일 연수는 교육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현장 경험 공유와 소진 예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담았다. 참가자들은 여수의 우수 아동센터를 직접 방문해 운영 노하우를 배우고, 지역 복지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매일 반복되는 업무 속에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는 시설장들의 큰 고민이었다. 이번 연수는 그런 부담을 덜어내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다시 일어설 힘을 얻는 기회가 됐다. 한 시설장은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많은 영감을 받았고, 앞으로 센터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목포지역아동센터연합회 김은숙 회장은 “시설장들이 소진되지 않고 꾸준히 아동복지 현장을 지켜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교육과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장 간 네트워크 강화와 협력은 아동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연수를 통해 목포지역아동센터들은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여수에서 배운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종사자들의 복지 향상에도 힘써 더욱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확고하다.

 

재충전된 에너지와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시설장들이 지역 아동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목포지역아동센터연합회의 이번 연수가 아동복지 현장의 질적 도약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