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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20대 고혈압·당뇨 급증에 ‘젊은 건강 지키기’ 나서

-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 대학 축제 등서 레드서클 캠페인 전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최근 20대 고혈압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젊은 층들의 건강을 바로잡기 위해 나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20대 고혈압 환자는 27.9%, 당뇨 환자는 33.1%로 급증했다.

 

가장 큰 원인은 생활 습관의 변화이며,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 부족, 비만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질환에 취약해지고 있다.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센터장 정순덕)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레드서클 캠페인은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해, 고혈압·당뇨병을 예방 및 조기 발견,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취지다.

 

지난해와 달리 건강 관리 사업 대상을 20대 젊은 세대까지 확대해 집중하기로 했다.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 내 대학 축제 등과 연계해 자기 혈관 수치 인지를 위한 혈압·혈당 측정과 젊은 고혈압·당뇨 예방 위한 MZ 건강강좌 등을 진행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20대는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 되는 고혈압과 당뇨병의 초기 단계에 해당하는 시기”라며 “정기적인 혈압·혈당 측정과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