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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786억 추가경정예산 확보… AI·도시철도·청년주거 지원 탄력

- 새정부 첫 추경으로 광주 핵심 사업들 국비 확보에 성공
- AI 산업과 도시철도 건설에 예산 집중,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2025년도 제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786억원 규모의 핵심 사업 예산을 확보하며 지역 발전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추경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예산안으로, 경기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광주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모빌리티 AX실증랩 조성에 추가 예산을 확보해 AI 2단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더했다. ‘AI 선도도시’로서 제조 AI 산업뿐 아니라 국가 주권형 AI ‘소버린 AI’ 확보에도 앞장서며 미래 신산업 육성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는 715억원이 편성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함께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힘이 실렸다. 또한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월세 지원 예산 33.6억원도 반영돼 청년층의 주거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상생카드는 할인 정책과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으로 사용액이 전년 대비 42% 증가하는 등 지역 소비 진작에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국비 확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보호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민생 안정과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이번 추경 편성을 환영한다”며 “광주가 새 정부와 함께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