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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애 구리시의원, “장마철 침수 피해 통합관리체계 마련 시급” ... 25일 5분 자유발언

- 6·25 전쟁 75주년 추모와 함께 여름철 재난안전 대응체계 보완 촉구
- 시민 안전 최우선 재난 대응체계 촉구.... 시민 안전 위한 의정 활동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경애 의원(갈매·동구·인창·교문1동)은 25일 열린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름철 침수·폭염 등 재난에 대비한 구리시 재난안전 대응체계의 점검과 보완을 강력히 촉구했다.

 

 

양 의원은 발언 서두에서 6·25 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그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구리시의 재난 대응 실태를 점검한 양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상시화되면서 침수, 수목 전도, 하수관 역류 등 다양한 형태의 안전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현재 구리시는 침수 피해에 대한 통합적인 데이터 관리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어, 정확한 상황 분석과 정책 수립에 구조적인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양 의원은 다음과 같은 4가지 보완 대책을 제안했다.

침수 피해 통합관리체계 구축

모든 수방 민원 및 침수 피해 사례를 단일 플랫폼에서 접수·기록·분석·공유할 수 있는 재난관리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마련

위험시설 안전관리 강화

아차산 비탈면, 아천동 옹벽 등 위험시설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공사 이행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

여름철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화

관내 물놀이장·바닥분수에 대한 수질관리 기준과 안전요원 배치 기준을 명확히 하고, 응급상황 대응 매뉴얼의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한 정기 점검 강화

폭염 취약계층 보호 강화

무더위쉼터 운영 현황과 냉방설비 점검 결과를 시민에게 상세히 안내하고, 민원이 제기된 지역에 대해서는 추가 쉼터 지정 및 시설 개선을 적극 검토

 

양 의원은 끝으로 “단 한 건의 피해라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현장 대응을 넘어, 통합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 기반의 재난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구리시가 재난에 강한 도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의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드린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