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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권리는 내가 지킨다”... 금천구,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운영

- 27일 서울매그넷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교육 진행
- 근로와 노동 개념, 최저임금, 인권침해 대응 등 실질적인 법률 지식 전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27일 서울매그넷고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는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일터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행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서울매그넷고등학교 방송실에서 비대면으로 송출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수환 공인노무사가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핵심 노동법률 지식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강의했다.

 

 

근로와 노동의 개념부터 최저임금과 주휴수당 등 기본 권리,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등 인권침해 유형을 다뤘다. 또한 인권침해 피해 발생 시 이용 가능한 외부 기관과 신고 절차를 안내했다.

 

강의를 들은 한 학생은 “아르바이트나 일을 시작할 때 오늘 배운 노동법을 활용해 권리를 더 잘 지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사회생활에서 노동 인권 감수성을 향상하고 권리를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사회생활에서 스스로의 권리를 지키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교육을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학교 밖 청소년 및 동일여자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인권 교육을 진행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도 동일여자고등학교, 문일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일자리청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