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14일부터 21일까지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이장과의 소통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북하면과 북일면을 시작으로 삼서면, 북이면, 황룡면, 서삼면, 삼계면, 진원면, 남면, 장성읍, 동화면까지 이어지며, 지역 내 각 마을 이장들과 군 간의 직접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장과의 소통간담회는 평소 현장에서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는 이장들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읍면과 마을에서 직접 체감하는 다양한 현안과 주민 불편 사항을 듣고, 군정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장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별로 특화된 현안과 발전 과제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농업 지원 정책, 생활 인프라 확충, 복지 서비스 개선, 청년 유입과 일자리 창출 방안, 그리고 주민 안전과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특히, 최근 주민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진 지역 교통 문제와 농산물 유통 지원, 마을 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장성군은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은 읍면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고, 주민 체감형 정책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이장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중심의 행정 체계를 공고히 하고, 주민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소통간담회는 의견 수렴을 넘어서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장들과의 소통 채널을 꾸준히 운영하며,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몇 년간 읍면 순회 간담회와 주민 참여형 정책 추진에 적극 나서면서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이장과의 소통간담회 역시 그 연장선에서, 더욱 내실 있는 군정 운영과 주민과의 신뢰 구축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