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대전중구파크골프협회와 재중국 위해 대한체육회는 7월 12일 대전 중구파크골프협회 숲 쉼터에서 ‘파크골프를 통한 스포츠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아 민간 차원의 스포츠 외교와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정기적인 연수 프로그램과 친선 대회, 상호 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협력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첫 실행 사업으로, 양측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위해시에서 ‘2025 대전중구 파크골프 동호인 국제교류 및 연수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9월 3일 출국할 예정이다.
연수회에서는 ▲현지 친선 파크골프 경기 ▲국제연수 세미나 ▲코리안타운 시찰 및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전중구파크골프협회는 지역사회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하천 정화 활동, 자연보호 운동, 지역 금융기관과의 협력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한·중 교류를 계기로 향후 일본 등지로의 국제 파크골프 교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취임한 오노균 대전중구파크골프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운동 교류를 넘어, 건강한 지역 공동체와 지속 가능한 국제 관계를 향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크골프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재중국 대한체육회 위해지회는 현지 한인 사회의 체육 활동과 민간 교류를 주도하는 기관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양국 간 우호 증진에 힘쓸 방침이다.
배경호 재중국 위해 대한체육회장은 “위해시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아름다운 도시”라며, “한·중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대전 중구 파크골프인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