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행복 지수와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움직이고 있다. 오는 24일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주민 참여 행복워크숍’은 주민과 공직자가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고, 실질적인 지역 맞춤형 행복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다.
이번 워크숍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주민과 공직자 70여 명이 참여한다. 워크숍에서는 행복을 주제로 한 강연과 함께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남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체육과에서는 ‘꿈과 끼, 창의력을 키우는 남구학교’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모집 기간은 7월 21일부터 25일까지이며, 남구 문화교육행사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프로그램은 ‘꿈을 굽는 꿈 창작소’를 포함해 총 2개 강좌로,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꿈을 발견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잠재력을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 환경 개선과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정 서비스 측면에서도 남구는 주민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민원봉사과가 상반기 방문 민원 4,099건 중 400건을 표본으로 삼아 진행한 ‘민원행정서비스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는 매우 의미 있다.
조사에서는 민원 신청 절차의 편리성, 처리 속도, 직원 친절도, 민원 해결의 적절성 등 4개 분야 5개 항목에 대해 주민 체감 만족도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이 결과는 7월 25일까지 각 부서에 피드백돼 서비스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부서 및 공무원에 대한 시상도 7월 중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는 공직자들의 사기 진작과 더 나은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유도하는 긍정적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맞춤형 교육, 그리고 민원 서비스 향상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꾸준히 반영해 보다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