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이 2025년 ‘구례동편소리축제’ 준비에 속도를 내며 지역 문화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오는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릴 기본계획 보고회를 통해 축제 추진 방향과 세부 운영 방안을 점검한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순호 군수를 비롯해 축제 추진위원 13명 등 총 14명이 참석해 지역 문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 군수는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구례의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군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구례동편소리축제’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져 동편소리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대표 축제다. 축제 기간 동안 전통음악 공연, 체험 프로그램, 지역 농수산물 홍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구례의 청정 자연과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구례군은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로컬콘텐츠페스타’에도 적극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오수미 부군수와 관련 업무 담당자 등 6명이 참석해 구례군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구례의 관광 자원과 함께 ‘흙살리기 박람회’, ‘고향사랑기부제’ 등 다양한 지역 정책과 특색 있는 콘텐츠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구례가 가진 전통과 현대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더 많은 국내외 방문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흙살리기 박람회’는 구례의 친환경 농업과 지속 가능한 자연 보존 노력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지역 농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구례 출향인과 연고자들이 지역 발전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의식 고취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두 행사는 구례군이 문화와 관광, 지역 정책을 통합적으로 홍보하는 중요한 기회다. 군은 축제와 페스타 참여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준비와 효율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하며, 지역 주민과의 소통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동편소리축제와 로컬콘텐츠페스타는 구례의 정체성을 알리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와 현대 콘텐츠가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례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지역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가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축제와 콘텐츠 홍보 활동은 구례의 미래 가치를 한층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